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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문학인과 청소년 문학상 수상자와의 아름다운 동행

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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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한국문인협회(이하 문협) 당진지부에서 충청남도, 충남문화재단과 당진시, 당진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뜻깊은 문학행사를 진행하여 시립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좀 일찍 도착해서 전시되어 있는 문인들의 시화전도 읽어보고, 사진도 찍어봤어요.





밀레니엄 시대의 개막으로 전세계가 열풍에 휩싸였던 2000년, 당진의 등단 작가들이 모여 큰일을 벌였답니다.


문학의 불모지 당진에 문학의 큰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10여 명의 문인들이 뜻을 모아 창립한 당진문학은 문협의 승인을 받아 당진지부로 첫발을 떼었는데요, 지금은 35명의 등단 작가들이 당진문학의 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답니다.


당진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올해의 문학인과 이 시대의 문학인에 당진문학에서 활동하는 다수의 문인들이 해마다 선정되어 작품집을 출간하며 좋은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문협 책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을 만큼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는 문학단체입니다.





라동수 문협 당진지회장은 인사 말을 통해 올해 9회째 맞는 청소년 문학상 시상식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습니다. 무슨 말일까 의아했는데 청소년 문학상 상금을 당진문학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지급하다보니 어려움이 있어서 중단할 위기에 처했었는데, 미래세대의 문학인 양성을 중단할 수 없다는 일념으로 허리띠를 졸라매가며 준비했다고 합니다. 또한 문협 당진지부 청소년문학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불철주야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가장 좋은 가장' 이란 작품으로 대상을 받은 조은지 학생을 만나봤는데요, 선생님의 권유로 작품을 쓰게 됐다는 은지 학생은 무엇을 쓸까, 고민 하던 중 아버지 이야기를 쓰게 됐다고 하네요.


칠삭둥이라 몸이 약해, 바쁘신 부모님을 대신해 어린시절 외할머니와 살다보니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힘든 부분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역지사지의 정신과 감사하는 삶에 대한 가르침을 받아, 감사하는 삶을 살다보니 감사일기로 금상을 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한 전에는 모르고 지냈던 가족의 사랑을 글쓰기를 통해 깨달았다고 하네요.
이렇게 귀한 상을 받게 된 것에 감사하며 받은 사랑을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싶다며 수상소감을 밝혔습니다.





당진 청소년 문학상은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의 청소년들 속에 잠재해 있는 문학감수성을 찾아주기 위해 2010년에 만들었다고 해요. 아울러 청소년문학의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당진지역 청소년 문학인들을 양성하며 당진 문학의 길라잡이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올해는 6월부터 3개월 동안 당진 중고생들에게 신문광고와 각 학교에 공문발송을 통해 원고를 받았다고 합니다. 총170편의 응모 작품중 25명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올해 6월에는 심훈문학관에서 상록문화제 학생백일장을 주관하기도 하는 등 청소년 문학인의 발굴을 위해 힘쓰고 있답니다.






당진예술제 기간에는 도자기와 시의 만남을 주제로 문예의전당 전시관에서 시화전을 개최하였습니다. 또한 부스를 설치해 각 문학단체에서 발간한 책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지역민들의 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황영애 사무국장은 "예로부터 당진은 심훈선생, 송익필선생, 윤곤강, 박지원등 훌륭한 문학인들의 발자취가 배어 있는 저력 있는 문학의 도시예요. 옛 선인들의 문학의 향기를 이어나가 당진시가 문화의 도시로 거듭나는데 당진문학이 길라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당진의 문화의 무게는 얼마나 될까요? 김구 선생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으로 혼란했던 시기에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하셨지요. 그 중심에 문화가 있었습니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의 나라를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갖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남산도서관에서 당진문학인들과 청소년 문학인들의 아름다운 동행을 지켜보며 김구선생이 한없이 갖고 싶어하던 높은 문화의 힘을 보았습니다.
머지 않은 시일에 당진문학의 기상이 활활 타올라 노벨문학상 수상소식이 들려올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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