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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면천 헌책방 '오래된 미래'

2019-06-07
페이지 URL : http://media.dangjin.go.kr:8080/web/detail/8196 조회수 :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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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에 있는 면천은 그리 크지 않은 면소재지이지만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멋진 지역입니다. 주변에 있는 세월을 담은 문화제에서 과거를 찾고, 끈끈한 정이 가득한 현재에서 느릿한 현재를 만날 수 있는 곳인데다 보기 드물게 면 단위에서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는 이곳에서 미래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당진시의 면천은 크지 않지만 그래서 더 정겹게 느껴집니다. 이곳에서 발길이 향한 곳은 헌책방인 ‘오래된 미래’였습니다. 여름 햇살이 뜨겁게 내리던 날 처음 찾은 이곳에서 나는 책 몇 권을 샀고 커피를 마시면서 이곳의 사장님과 잠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사장님은 면천을 참 사랑하십니다. 그리고 문화에 대한 좋은 마인드를 가지고 계셨습니다. 면천의 곳곳을 말씀해주시고 돌아보라는 말씀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이 책방에 가면 느긋한 시간이 주어져 참 좋습니다.




도시에 있는 대형서점보다는 시골에 있는 작은 서점이 더 좋습니다. 물론 헌책방이라고 해서 새 책만 파는 서점보다 나쁘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사실 책을 읽고 싶은데 돈이 많지 않을 때 헌 책방에 가서 책을 사서 읽었던 적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은 이곳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습니다.





책방이 으리으리하다거나 새로 지은 건물이 아닌 점이 더 좋습니다. 이곳에서는 책이 있는 곳 어느 곳에서라도 책을 뽑아 잠시 읽을 수 있습니다. 물론 더 좋은 점은 일반 서점에서 구할 수 없는 오래된 일부의 책을 싼 가격에 구입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나는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독서를 좋아하다보니 어찌하다가 독서모임에 나가고 있습니다. 책을 많이 읽는 것은 아니지만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좋아합니다. 굳이 서평이라고 말 할 수는 없어도 짧은 독후감이라도 남기려 애씁니다. 지난번에 구입했던 책을 지금도 읽고 있는데 이미 품절된 책도 있습니다.




사실 면 단위에 서점이 있어 수지가 맞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농촌인 이곳은 사람들이 많이 사는 것도 아니고 거주하는 사람들이 농민들이 많으니 독서인구가 그리 많지 않으리라 생각했습니다. 물론 그것은 나의 선입견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나는 이곳의 헌 책방 ‘오래된 미래’가 면천의 새로운 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도심에서는 대형서점이 있어 책을 손쉽게 사서 읽을 수 있고 또 인터넷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은 집에서 클릭 몇 번 만으로 자신이 원하는 책을 주문하고 택배로 집까지 배달이 되어 받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환경이 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처럼 느긋한 발걸음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압니다. 느긋하게 걸어와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곳입니다.




이곳 책방에도 섹션별로 나눠져 있어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책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고 독서모임을 했다는 주인장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책방을 운영하는 것에 공감이 갔습니다. 이 층에는 어린이 도서가 있고 잠시 앉아서 차를 마시거나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요즘 서점이 불황인데 면 단위에서 헌 책방을 운영하면서 면천을 알리는 일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면천에 살고 있는 주민들뿐만 아니라 여행자들도 당진의 면천 여행을 하다가 책방에 들려 책을 돌아보고 한 권 사서 읽어도 참 좋을 것입니다. 책방은 매일 10시 30분부터 밤 8시까지 문을 열고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오래된 미래 책방

주소 : 충남 당진시 면천면 동문16

지번 : 충남 당진시 면천면 성상리 790-2

전화 : 010-3412-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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